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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 재배

부추 키우기 – 반복 수확 가능한 다년생 채소, 베란다에서 손쉽게 기르는 방법

by 밥스카(Bapscar) 2025. 7. 25.

부추는 향이 좋고 활용도가 높아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고기와 잘 어울리는 부추무침부터, 전, 국, 볶음까지 다양한 요리에 쓰이며,

건강에도 좋은 기능성 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추는 한 번 심어 놓으면 여러 번 수확이 가능하고,

큰 공간이 없어도 베란다나 작은 텃밭에서도 충분히 재배할 수 있어 실용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 글에서는 부추의 파종 시기, 재배 환경, 관리 요령, 수확법까지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부추에 물 뿌린 사진

 

부추는 어떤 채소인가요?

부추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채소로, ‘정구지’, ‘솔’, ‘달래부추’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부드럽고 향긋한 잎이 특징이며,
특히 잎이 자란 후 반복해서 자를 수 있어 ‘재생 채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 분류: 백합과 다년생 잎채소
  • 특징: 반복 수확 가능, 병해충에 강함
  • 활용: 부추전, 부추무침, 부추국, 김치 등
  • 재배 장소: 베란다, 옥상, 마당, 노지 등

 

 

부추 재배 시기와 기후 조건

부추는 따뜻한 날씨에서 잘 자라며,
봄부터 가을까지 언제든 파종이 가능한 채소입니다.

  • 씨앗 파종: 3월~5월 / 8월~9월
  • 포기나누기 재배: 3~4월 또는 9월 적합
  • 생육 적온: 15~25℃
  • 발아 소요 기간: 7~14일
  • 수확 가능 시기: 파종 후 2~3개월부터, 이후 반복 수확 가능

※ 겨울철에는 성장이 느리지만, 실내에서는 월동도 가능합니다.

 

부추 파종 방법

부추는 씨앗으로 재배할 수도 있고, 기존에 키우던 부추를 나누어 심는 포기나누기(이식)도 가능합니다.

씨앗 파종 방법

  1. 화분 준비: 깊이 15~20cm 이상, 배수구멍 필수
  2. 배양토 또는 상토 채움
  3. 줄뿌림 또는 점뿌림으로 씨앗 파종
  4. 1cm 깊이로 흙을 덮고 충분히 물주기
  5. 하루 4시간 이상 햇빛이 드는 곳에 배치
  6. 발아까지는 7~10일 소요

포기나누기 재배

  • 마트나 시장에서 구매한 부추 뿌리를 활용
  • 뿌리를 잘라 3~5줄기씩 나누어 심기
  • 심은 후 2주 정도 적응 기간 거치면 생육 시작

 

 

생육 관리 요령

부추는 비교적 관리가 쉬운 채소지만,
처음 생육 단계에서 수분 관리와 햇빛 확보가 중요합니다.

  • 햇빛: 하루 5시간 이상 → 남향 베란다 추천
  •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특히 여름엔 자주
  • 비료: 액비 또는 엽면시비 2~3주에 한 번
  • 병해충: 진딧물, 총채벌레 주의 – 잎 뒷면 관찰 필수
  • 잡초 제거: 부추 사이에 잡초가 끼지 않도록 정기적인 관리

※ 베란다에서는 흙이 쉽게 말라 수분 유지가 중요합니다.

 

부추 수확 방법과 주의사항

  • 첫 수확 시점: 씨앗 파종 후 약 60~80일
  • 수확 방법: 지면에서 3~4cm 위를 잘라내기
  • 수확 간격: 20~30일 간격으로 반복 수확 가능
  • 주의 사항:
    • 너무 자주 수확하면 재생력 약해짐
    • 겨울철에는 생육 느려지므로 수확 간격 늘리기

한 번 심으면 2~3년까지도 재배 가능 → 장기 작물로 효율성 높음

 

도시 텃밭에서 부추를 잘 키우는 팁

  • 길게 자라는 작물이므로 넓은 화분을 쓰는 것이 좋음
  • 물빠짐 좋은 흙과 배수구 확보는 필수
  • 부추는 다른 작물과도 궁합이 좋아 혼식 작물로도 우수
  • 겨울철엔 미니 온실, 투명 뚜껑 등을 활용하면 생육 지속 가능

 

결론

부추는 잎채소 중에서도 재배가 간단하고 수확이 반복 가능한 효율적인 작물입니다.
베란다, 옥상, 작은 텃밭 등 어디서든 키울 수 있고,
요리 활용도까지 높아 직접 키우는 재미와 실용성을 모두 만족시킵니다.
다년생 작물인 만큼 한 번 시작하면 오랫동안 텃밭 수확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니,
지금 바로 부추 키우기에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