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텃밭 & 재배

샐러드 채소 키우기 – 루꼴라, 겨자잎, 어린잎채소까지, 집에서 즐기는 상큼한 텃밭

by 밥스카(Bapscar) 2025. 8. 2.

마트에서 파는 샐러드 채소는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며칠만 지나도 시들해져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매번 신선한 채소를 사기 위해 고민하다가,

결국 “직접 키워보자”는 결심으로 샐러드 채소 재배를 시작했어요.

루꼴라와 겨자잎, 어린잎채소를 베란다에서 직접 길러보니 생각보다 훨씬 간단했고,

매일 수확해 먹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샐러드 채소 키우는 법,

그리고 제가 직접 겪은 시행착오와 해결법까지 정리했어요.

상큼하고 건강한 식탁을 위한 첫걸음, 지금부터 시작해 보세요!

텃밭에서 재배한 재료로 만든 샐러드

 

샐러드 채소, 뭐부터 키워볼까?

샐러드용 채소는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어요:

  • 루꼴라 – 고소하고 쌉싸름한 풍미
  • 겨자잎 – 살짝 매운 맛으로 입맛 돋움
  • 어린잎채소(베이비 채소) – 다양한 씨앗을 섞어 키움
  • 비트 잎, 케일 어린잎, 적근대 등도 샐러드용으로 사용 가능

이 중 루꼴라와 겨자잎은 씨앗 파종이 쉬워서 초보자에게 추천돼요.

 

 

씨앗 파종부터 시작하기

  • 시기: 봄(3~5월), 가을(9~10월) – 고온보다 서늘한 날씨에 잘 자람
  • 화분 선택: 너비 30cm 이상, 깊이 10~15cm 정도
  • 흙 구성: 배양토 + 펄라이트 + 소량의 퇴비
  • 파종 방법:
    1. 씨앗을 1~2일 물에 불려 준비
    2. 표면에 고르게 흩뿌린 후, 흙을 0.5cm 정도 덮음
    3. 분무기로 충분히 물을 줌
    4. 햇빛 잘 드는 곳에 두고 매일 수분 유지

2~3일 내에 발아, 일주일이면 싹이 확실하게 올라옵니다!

 

 

제가 겪은 시행착오 

  1. 씨앗을 너무 빽빽하게 뿌렸어요
    → 발아는 잘 됐지만, 어린잎끼리 엉켜서 성장이 멈췄습니다.
    1~2cm 간격 두고 간격 조절 or 솎아내기 필수!
  2. 햇빛이 부족했어요
    → 잎이 길쭉하고 힘없이 자라며 맛도 심심했어요.
    → 샐러드 채소는 하루 5시간 이상 햇빛이 중요합니다.
    베란다 남향 or 식물등 보조 설치도 방법이에요.
  3. 수확 시기를 놓쳤어요
    → 루꼴라는 키우면 클수록 쓴맛이 강해져요.
    잎이 10~15cm 자랐을 때 어린잎 상태에서 수확하는 게 가장 맛있습니다.

 

 

수확과 보관

  • 첫 수확: 파종 후 약 20~25일
  • 방법: 밑동에서 2cm 정도 위를 자름
  • 보관: 수확 후 바로 찬물에 헹군 뒤 키친타월로 감싸 냉장 보관
  • TIP: 너무 많이 자르지 말고, 잎의 1/3은 남기면 다음 수확이 빨라요

계속 자라나는 채소이므로 2~3일 간격으로 조금씩 수확하는 방식 추천!

 

 

감성 후기 – 매일의 식탁이 바뀌었어요

텃밭에서 따낸 루꼴라와 겨자잎으로 샐러드를 만들면서 느꼈어요.
신선함이 다르고, 무엇보다 내 손으로 키웠다는 뿌듯함이 식탁에 가득하다는 걸요.
마트에서 비싸게 샀던 채소가 베란다에서 매일 자라나고,
아침마다 따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이 루틴은 정말 삶의 질을 바꿔줬어요.

 

결론

샐러드 채소는 단기간에 키울 수 있고,
일상 속에서 직접 소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작물입니다.
루꼴라, 겨자잎, 어린잎채소는 좁은 베란다, 옥상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어
시간이 없는 직장인이나 텃밭 초보자에게도 정말 좋은 선택이에요.
한 번 키워보면, 매일 수확하는 재미와 신선함에 푹 빠지게 될 거예요.
지금 바로 베란다에 작은 샐러드 텃밭을 시작해보세요!